국시원,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청각장애 응시자 맞춤형 편의 제공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지난 7월 25일 청각장애인 응시자 2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를 제공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지난 7월 25일 청각장애인 응시자 2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를 제공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추진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지난해 두 차례 시범 시행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해 다시 시행됐다. 서울시가 교육과 응시 지원을, 국시원이 시험 시행과 편의제공을 맡았다.
국시원은 청각장애 응시자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시험일과 시험장을 지정하고, 교육기관을 통한 단체 응시원서 접수와 일괄 편의제공 신청을 지원했다. 개별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던 응시자의 부담을 덜고 접수 절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시간 1.5배 연장, 수어통역사 배치, 보청기 등 보조기기 사용 허용 등의 편의가 제공됐다. 특히 올해는 응시자 좌석 앞쪽과 좌우에 모니터를 추가 배치하여 수어통역 화면을 웹캠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해 시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좌석 위치와 칸막이로 인해 통역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좌석에 관계없이 모든 응시자에게 동일한 통역 환경을 제공해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작년과 동일하게 국시원 직원이 시험 감독 업무를 직접 수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시험 절차와 유의사항을 담은 응시요령 안내자료를 사전에 배포해 응시자의 이해를 도왔다.
임종한 국시원 원장은 "지난해 시범 시행을 통해 확인된 응시자의 목소리를 실제 시험 운영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응시자가 불편 없이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 환경 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